두산리사이클솔루션, 배터리 재활용 진출

입력 2024-03-29 18:12   수정 2024-03-30 01:40

두산에너빌리티의 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글로벌 전구체 생산 1위 업체인 중국의 CNGR과 손잡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재혁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대표(왼쪽)와 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대표(오른쪽)는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글로벌 전구체 생산 1위 업체인 중국 CNGR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배터리 폐분말을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한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공급받은 폐분말에서 리튬을 회수한 뒤 남은 NCM(니켈·코발트·망간) 원료를 CNGR에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리튬 회수를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2차전지 폐분말을 열처리하고 순수(pure water)를 활용해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로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술 대비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리튬 순도(99.5% 이상)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2026년부터 연간 약 3000t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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